[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 공주시(시장 김정섭)는 6일 제1기 공주시 다문화엄마학교 입학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이날 입학식은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 온 결혼이주여성 입학생 11명을 비롯해 김정섭 시장과 박상옥 다문화엄마학교 교장(다문화가족지원센터장), 윤수한 담임교사(석송초 교감) 등이 참여했다.
입학선서문을 낭독한 입학생들은 앞으로 5개월 동안 온라인 강의와 대면 수업 등을 통해 학습을 이어갈 예정이다.
입학생 11명에게는 태블릿PC와 교재가 무상으로 제공되며, 졸업 후 초등학교 졸업 자격 검정고시 응시도 하게 된다.
김정섭 시장은 “다문화가족에게 자녀 학습지도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다문화엄마학교를 운영하게 되었다”며, “결혼이주여성들이 자녀학습지도 능력 향상으로 자녀와의 신뢰감 형성 등 행복한 엄마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공주형 디지털 뉴딜 시책사업으로 시행되는 다문화엄마학교는 미취학 및 초등학생 자녀를 둔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초등교과목을 직접 배워 자녀교육에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게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제2기 공주시다문화엄마학교는 8월 중 총 9명을 모집 선발할 계획이다.
mkyu102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