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박용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회(이하 균형발전특위) 우원식 위원장이 8일 전북을 찾아 “전북지역 발전을 위해서는 기능연계형 초광역 균형발전 전략 추진과 더불어 지역현안 해결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 회의실에 열린 균형발전특위 전북추진본부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김성주 전북도당 위원장을 비롯한 전북지역 국회의원,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과 도의회, 시·군 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우 위원장은 토론회를 통해 “균형발전의 구체적인 실현방안의 해답은 지역 발전가능성을 극대화하는데 있다”며 “전북지역의 강점에 기반한 새로운 혁신 동력을 키우는데 적극 뒷받침 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북 발전을 위한 지역현안으로는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통한 혁신금융 생태계 조성 인프라 구축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선박블록 물량 우선 배정 검토 ▲새롭게 변경된 새만금 기본계획 ‘5대 개발목표’의 속도감 있는 추진과 새만금사업법 및 조세특례제한법 통과 및 새만금과 연계한 광역철도망 구축 ▲공공의료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한 국립공공의료대학법 제정 등이 제시됐다.
또한 우 위원장은 “전북형 뉴딜 전략 및 전북의 특수성을 반영한 ‘기능연계형 초광역 균형발전 전략’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우 위원장은 이날 토론회에 앞서 전북도의회에서 기자간담회에서 “전국 228개 시·군·구 중 105곳이 소멸 위기에 있고, 전북의 대부분의 시·군이 여기에 포함돼 있다”며 “이대로라면 지역 소멸이 아니라 국가의 소멸로 갈 수 있는 만큼 국가균형발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한 우 위원장은 국회는 단계적으로 세종으로 옮기고, 서울은 글로벌 경제 수도로, 전북과 강원, 제주는 강소형 메가시티로 구축하겠다는 복안을 내놨다.
오후에는 집단 암 발병이 확인된 전북 익산의 장점마을 방문해 국회 차원의 관심과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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