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군에 따르면 생초면은 매년 봄 많은 사람들이 찾는 생초국제조각공원과 늘비물고기공원 둑방길 등을 중심으로 꽃잔디 5만 7000주를 식재하고 있다.
또 생초IC에서 동의보감촌까지 꽃길구간과 체육공원에도 꽃잔디를 심을 예정이다.
생초면은 꽃잔디가 잘 자라지 못한 부분을 보식하는 한편 제초·복토작업으로 꽃잔디 생육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생초면은 꽃잔디 식재와 함께 지역 내 도로변 산수유 식재구간과 늘비물고기공원 조경수를 정비한 바 있다.
금서면에서도 생초면과 함께 보조를 맞춰 생초IC에서 동의보감촌으로 이어지는 4km거리 도로변에 꽃잔디를 비롯해 구절초, 연산홍을 심고 있다.
이 길은 매년 봄 노란 산수유꽃이 활짝 펴 방문객들의 눈을 즐겁게 하는 곳이다. 금서면은 이번 꽃 식재로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꽃을 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 만들 계획이다.
금서면은 또 지난해부터 이팝나무와 배롱나무의 퇴비·전정작업을 비롯해 지난해 긴 장마로 피해를 입은 꽃잔디·구절초 등을 보식한다.
군 관계자는 "동의보감촌 가는 길을 꾸미고 있는 지역을 비롯해 11개 읍면 모두가 봄을 맞아 꽃단장에 나서며 활기를 띄고 있다"며 "오는 4월이면 꽃잔디가 개화한다. 방문객들께서 생초국제조각공원을 아름답게 물들일 꽃잔디를 따라 동의보감촌까지 둘러보시며 힐링의 시간을 가져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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