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11일 대전 대표 원도심인 대전역세권 구역이 ‘도심융합특구’로 지정된 데 대해 환영의 뜻을 밝혔다.
구는 지난해 7월 복합2구역 개발사업 사업자 선정 및 10월 혁신도시 지정에 이어 ‘도심융합특구’선정의 쾌거를 이뤘다.
도심융합특구는 경기 판교 제2테크노밸리를 모델로 한 국토균형개발 사업인데 전국 5대 광역시(부산·대구·대전·광주·울산)에 산업, 주거, 문화 등 우수한 복합 인프라를 갖춘 특구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도심에 우수 기업과 인재가 모일 수 있도록 고밀도 혁신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구는 지역 맞춤형 주거·산업·문화공간의 융복합 통합 거점 조성을 비전으로 일터와 삶터, 놀이터와 배움터가 공존하는 선도적 모델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 역세권구역을 ▲ 일자리 창출과 문화가 있는 쾌적한 주거환경 융합공간 ▲ 디지털 뉴딜 기반 스마트 공간 ▲ 기업 및 대학 맞춤형 사업 공간으로의 제공을 목표로 하여 성장 잠재력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글로벌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황인호 청장은 “이번 특구 지정으로 중앙정부와의 유기적인 협조는 물론 다양한 지원 방안도 조속히 수립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도심융합특구로 조성하는 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동산안전화 대책으로 대전역세권 구역은 토지거래계약 허가구역으로 지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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