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박정현 대덕구청장이 11일 대전지방국세청 신청사 준공을 기념하며 축하 메시지를 발표했다.

박 청장은 먼저 “국민이 신뢰하는 공정한 세정이라는 국세청의 비전처럼, 납세자가 중심이 되는 보다 나은 국세행정 구현에 힘써주시길 기대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대덕구는 혁신도시 지정 이후 세수와 세정 수요가 현재보다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실은 인구 18만 도시에 세무서는 차치하고 출장소 하나도 없어 많은 시민들이 원거리 방문에 따른 시간적·비용적 불편을 겪고 있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덧붙여 “수년전부터 대덕구를 관할하는 세무서 신설 여론이 지역사회에서 거세지고 있지만, 우선순위에서 번번이 밀리며 불편이 계속되고 있다”며 “납세자의 편의를 위해 대덕구 내 세무서 신설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박 청장은 “지금은 물리적 공간의 경계보다 삶의 정서적 경계가 더욱 중요한 시대로, 국세청도 전통적인 부과징수의 개념을 넘어 대민서비스 역할 수행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국민들로부터 사랑과 신뢰를 듬뿍 받는 친근한 행정기관이 되길 기원한다”고 신청사 준공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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