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태안군이 민선7기 시책 추진을 위한 국도비 재원 마련에 총력을 기울인다.
군은 지난 10일 군청 중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와 각 부서장 등이 모인 가운데 ‘2022년도 정부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갖고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대상사업에 대한 추진 상황 등을 점검했다.
11일 군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확보 대상액은 2176억 원(자체 1403억 원, 타기관 773억 원)으로, 재원별로는 국비 1653억 원(75.2%), 도비는 524억 원(24.8%)이며, 확보 목표액은 지난해 1285억 원 대비 10%(128억) 상향한 1413억 원이다.
대상 사업은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 △해상풍력 단지개발 지원사업 △중규모 LPG 배관망 설치사업 △가족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해양헬스케어 복합단지 조성 △태안 제2농공단지 조성 △태안군 공설영묘전 봉안당 확충사업 등 120건으로 이중 신규사업은 44건이다.
군은 이날 보고회를 통해 그 동안의 활동 결과 및 반영상황 등을 점검했으며, 향후 지속적인 중앙부처 방문 등 본격적인 정부예산 확보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우선 군은 각 부처의 예산편성 방향을 분석하고 군 핵심사업에 대한 대응논리를 개발하는 한편, 9월 정부예산안 국회 제출 전까지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부서장 등의 군 지휘부가 국회와 기획재정부 그리고 국토교통부 등을 집중적으로 방문해, 군의 역점사업인 ‘광개토 대사업’을 비롯한 핵심사업 및 현안사업 등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설득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적네트워크 등을 최대한 활용해 전방위적으로 정부예산 확보활동에 힘쓰고, 각 부처별 추가 공모사업을 파악해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또한, 6월 기획재정부 심의 이전까지 사전행정절차 등을 마무리해 예산확보의 걸림돌을 제거하고, 계속사업의 2022년 반영을 위해 확보된 사업비는 조속히 집행한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태안 백년 미래의 동력이 될 지역 핵심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재원 마련이 필수이기 때문에, 정부예산확보를 위한 철저하고 체계적인 계획과 함께 끈기 있는 실천이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중앙부처 방문활동 등을 통해 내년도 사업 추진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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