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고농도 미세먼지 상황은 15일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보됐다.
11일 충남도에 따르면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2020.12~2021.3월) 시행 중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발생하는 3월에 발전·산업·생활·수송 부문별 강화된 저감조치와 특별 점검을 시행하는 총력대응 방안을 마련하고, 지난 10일 15개 시·군과 3월 2주 고농도 미세먼지 예측에 따른 상황점검 회의를 갖고, 총력대응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를 가졌다.
총력대응방안에 따라, 도에서는 민간감시단 160여명 등을 투입해 대기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과 불법소각 행위를 특별 점검하고, 공공사업장 14곳이 가동률과 가동시간을 단축해 운영한다.
도에서는 이들 사업장이 배출 방지시설을 제대로 운영하는지 점검하고, 관급공사장 480곳에 대하여도 공사시간 단축, 살수차 운영등을 확대하도록 요청했다. 도로 청소자 운행도 당초 하루 1~2회에서 2~3회 이상으로 늘린다.
이남재 기후환경국장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된 12월 이후 최근 3년 대비 약 12.6%의 개선효과가 있었으나, 봄철에는 이동성 고기압에 따른 대기 정체의 영향으로 고농도 상황이 빈번하게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민들께서는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외부활동을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등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요령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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