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신규확진 23명…외국인 노동자 확진 잇따라(종합)

대구·경북 신규확진 23명…외국인 노동자 확진 잇따라(종합)

기사승인 2021-03-13 10:46:48
27일 오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 받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대구·경북=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일 연속 400명대를 이어간 가운데 대구·경북에서도 23명이 추가 확진됐다. 

특히 전날에 이어 경북 고령에서 외국인 노동자들의 확진이 잇따랐다. 

경북도는 13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4명(해외유입 2명) 발생해 누적 3361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구미 5명, 고령 4명, 포항 2명, 안동 2명, 상주 1명이다.

고령에서는 모두 ‘외국인 5인 이상 고용사업주에 대한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에 따라 이뤄진 검사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구미는 직장내 감염 2명과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1명, 유럽과 아시아 입국자 2명이 확진됐다. 포항은 해외유학 증명서 발급을 위해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자가 나왔다. 안동은 ‘n차감염’, 상주는 마을 입주를 목적으로 실시한 검사에서 1명이 확진됐다. 

이날 코로나19 검체 검사는 1238명이 받았으며, 확진율은 1.1%로 전날과 같다. 완치자는 이날 6명이 퇴원해 3176명으로 늘어났으며, 완치율은 94.5%다. 

경북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이날 1622명이 받아 누계는 3만2292명으로 늘어났으며, 접종률은 77.2%다. 경북지역의 우선 접종대상자는 4만3545명이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이날 24명이 추가돼 총 500명으로 증가했다.

대구는 신규 확진자 9명이 발생해 누적 8715명이다.

신규 확진자는 중구 일가족·체육시설 관련 확진자가 3명 추가돼 모두 16명으로 늘었다. 또 북구 대학생 지인모임 관련 확진진자도 4명 나와 누적 39명이 됐다. 고령과 서울 확진자와 접촉한 2명도 신규확진됐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96명으로 지역 내 10개 병원에 88명이, 지역 외 생활치료센터에 8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완치자는 전날 11명이 늘어 누적 8551명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1명이 늘어 누적 215명이다.

한편, 이날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90명(지역발생 474명, 해외유입 16명)이다.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
최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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