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계룡시(시장 최홍묵)가 개학기를 맞아 깨끗하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3월 15일부터 19일까지 학교주변 노후·불법 광고물에 대한 일제 정비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불법광고물이 도시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시민안전에도 위협이 된다는 판단 아래, 불법광고물 정비반을 편성해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 교육환경보호구역 및 주요 도심에 위치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 주변 17개소를 중심으로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비대상은 통학길 차량과 사람의 통행량이 많은 상가, 유흥업소, 숙박시설 소재의 도로변과 가로변에 무분별하게 부착되어 도시미관을 훼손하고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불법광고물, 음란·퇴폐행위 전단 및 벽보 등이다.
시는 노후 및 불량·불법 고정광고물은 업주의 자진보수와 철거를 유도하고 안전상태 불량으로 사고 위험성이 높은 간판은 충남옥외광고협회 계룡시지부의 협조를 받아 현장에서 보수 또는 철거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불법유동광고물 발견 즉시 수거와 함께 상습적이고 고질적인 불법유동광고물에 대해서는 계도 및 과태료 부과 등의 행정처분으로 올바른 옥외광고문화를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정된 게시대 외에 게시하는 광고는 모두 불법광고물인만큼, 시는 지속적으로 불법광고물 정비를 통해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환경을 조성해 나갈 예정”이라며, “특히 개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에 대한 광고물 정비를 강화해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