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대덕구(구청장 박정현)는 지난 12일 구청 청렴관에서 11개 상인회로 구성된 코로나19 소상공인 대응협의체 6차 회의를 열고, 강력한 경제활력 회복과 뿌리가 튼튼한 자립경제 기반 구축을 위해‘대덕형 경제모델’을 민관이 힘을 모아 본격 추진하기로 결의했다고 15일 밝혔다.
구는 지난 3일 활력 넘치는 소비, 경쟁력 있는 골목상권, 풍부한 양질의 일자리, 자연과 공존하는 그린경제, 지속가능한 경제체력, 함께 키우는 경제공동체 등 6대 분야 119개 사업으로 구성된 ‘대덕형 경제모델’을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발표한 바 있다.
회의에서는 ‘대덕형 경제모델’이 누구나 체감할 수 있는 효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경제 구축을 위해 11개 상인회가 앞장서 나간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특히 상인회는 연중 소비분위기 확산을 위한 소비창출 대책과 경제방역 강화를 위한 소상공인 지원 5종 세트, 대덕형 동네상권 조성, 4개 권역별 골목상권 특화사업 추진 등의 사업이 내실 있고 빠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가기로 했다.
회의에 참석한 상인회장들은 “작년에 대전시 최초로 경제살리기 종합대책을 세워 상당한 성과를 거둔 데 이어, 올해도 다른 자치구보다 발 빠르게 구가 모든 정책역량을 총 결집해 좋은 경제대책을 마련해 준 것에 큰 감명을 받았다”며 “우리 상인회는 하나로 똘똘 뭉쳐 대덕형 경제모델이 실질적인 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현 청장은 “대덕형 경제모델은 일회성 정책을 넘어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선도하고 지속가능한 자립경제 기반 구축의 모범적인 모델이 될 것”이라며 “머뭇거리기보단 주민 곁으로 한 걸음 더 들어가 주민과 함께 이 경제위기를 돌파해 나가는 한편, 대덕형 경제모델이 대한민국 경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 소상공인 대응협의체는 지난해 2월 구성해 지금까지 6차례 회의를 갖고, 경제살리기 대책 추진에 있어 민관협력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협의체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대덕구가 다른 자치구에 비해 소상공인 매출이 느는 성과를 거둠에 있어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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