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서구(구청장 장종태)는 18일 청사 장태산실에서 ‘2021년 인구정책 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2021년 서구 인구정책 시행계획을 심의하고 참석 위원들로부터 인구정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

올해 인구정책 시행계획은 매년 가속화되는 저출산ㆍ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 문제 등 인구변화에 대응하는 인구정책을 내실 있게 추진하고자 5대 부문, 14분야의 95개 실천과제를 담고 있다.

서구 인구정책의 소요 예산은 총 1902억 원으로 ▲ 인구 위기 극복 대응 기반 강화 사업 6건 ▲ 청년ㆍ일자리 중심의 지역경쟁력 강화 사업 18건 ▲ 정주 여건 개선 사업 22건 ▲ 결혼ㆍ출산ㆍ양육하기 좋은 환경 조성 사업 36건 ▲ 가족이 중심이 되는 일·생활 균형 도모 사업 13건이 포함되어 있다.

장종태 청장은 “작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84명으로 여전히 세계 최하위로서, 이제는 지방소멸을 넘어 국가소멸을 우려하는 상황에 이르렀다”며 “일시적인 지원정책이 아닌 결혼, 출산, 육아, 노후까지 생애주기 전체를 실질적으로 뒷받침 할 수 있는 정책을 과감히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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