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당진시는 만65세 이상 연령층에도 코로나19 백신을 권고한다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 결과에 따라 이번 달 29일부터는 요양병원·노인요양시설 입원자 및 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이 시행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달 26일부터 65세 미만의 요양병원․요양시설 입소자 및 종사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 백신(AZ)을 사용해 1차 접종을 시작했으며, 2차 접종에 대한 실시기준도 명확해졌다.
2차 접종은 백신의 공급 상황과 접종 간격이 길수록 효과가 증가한다는 임상 결과를 고려해 기존 8주에서 10주로 변경했으며, 1차 접종 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을 경우 격리해제 후 2차 접종을 실시하며 아나필락시스 쇼크 반응자는 2차 접종을 시행하지 않는다.
시에 따르면 예방접종 후 3일간은 경증의 증상(통증, 근육통, 오한, 발열, 주사부위 통증, 오한 등)이 흔하게 발현될 수 있으나, 이는 면역이 형성되는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반응으로 대부분 2~3일 내에 사라진다고 밝혔다.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있다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포함된 의약품(타이레놀 등)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되며, 해열·진통제 복용 후에도 3일 이상 증상 호전이 없을 시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이 권장된다.
단, 의식소실, 호흡곤란, 안면부종 등을 동반한 심각한 알레르기 반응이 나타난 경우 즉시 119에 신고하거나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
당진시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소중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 국민 모두의 참여가 필요하다”며 “집단면역 형성을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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