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대전 동구(구청장 황인호)는 대전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에서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결정(변경) 및 정비구역 지정(안)이 통과됐다고 19일 밝혔다.
소제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은 동구 소제동, 대동, 자양동, 가양동 일원 총 면적 35만1535㎡를 개발해 공동주택 3862세대, 도로 등 기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06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으나, 사업성 부족 등의 사유로 2009년 중단된 바 있다.
그동안 열악한 도시기반시설로 인해 소제구역 주민들은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왔으나, 지난 2018년 12월 송자고택 주변을 대전역세권 재정비촉진지구 공원조성사업으로 확정함으로써 사업성이 확보돼 2019년부터 정비 사업을 재개했다.
또한, 구는 소제구역 정비계획 변경 안에 대해 2020년 9월까지 주민공람, 주민설명회 및 동구의회 의견청취를 완료했고 관련 부서와 여러 차례 협의과정을 거쳐 대전광역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통과까지 이르렀으며 오는 2022년 하반기까지 사업시행계획인가 절차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황인호 청장은 “이번 정비계획변경 심의 통과로 향후 공동주택 설계 등 사업진행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며“오랜 기간 기다려온 소제구역 주민들의 숙원을 해소하기 위해 대전시 및 LH와 긴밀히 협조하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wh1@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