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현 아산시장, 친환경 무상급식 현장 방문...관계자 격려

오세현 아산시장, 친환경 무상급식 현장 방문...관계자 격려

아산시, 소규모 학교급식 질 향상 위한 ‘식품비 추가 지원사업’ 시작

기사승인 2021-03-19 22:50:12

오세현 아산시장이 선장초등학교 급식실을 방문, 배식에 참여하는 모습.

[아산=쿠키뉴스] 한상욱 기자 = 오세현 아산시장이 19일 2021년도 신학기를 맞아 친환경 학교급식 현장을 찾았다.

이날 오세현 시장의 현장 방문은 학교급식지원센터와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 무상급식 학교 순으로 진행됐다. 건강하고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해 일하고 있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학교급식 현장의 어려움을 직접 청취하고, 특별히 지난해 코로나19로 학생들의 등교 일수가 줄어 어려움을 겪게 된 농가를 방문해 격려와 위로를 전했다.

지난 3월 5일 시작된 금년도 학교급식은 총사업비 267억 원으로, 아산시에 소재한 138개 유·초·중·고, 4만 7060명이 대상이다. 하지만 현재는 코로나19 여파로 등교 인원이 제한돼 전체 인원의 80% 정도 수준으로 급식이 제공되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 상황이 다소 안정돼 지난해와 같은 급격한 급식 일수 감소는 없으나, 여전히 정상적인 등교가 이뤄지지 않아 올해 역시 학교급식 관련 농업인과 공급업체의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오세현 시장은 학교급식지원센터 관계자 및 농업인들과의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학교급식을 위해 노력해 준 부분에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아산시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급식일수 감소 상황에 대응해 잉여 농산물의 꾸러미 판매, 추경확보를 통한 피해보상금 지급 등 신속한 대응으로 관련 농업인 및 공급업체의 피해를 최소화하기도 했다.


오세현 시장이 친환경 농산물 생산농가를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오세현 시장은 “앞으로도 시, 교육청, 학교급식센터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상시 유지하며 농가 피해 발생 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어 선장초등학교를 방문해 이문희 아산시교육지원청 이문희 교육장, 백희현 교장과 만나 관내 소규모 학교(300인 이하) 급식 운영의 어려움에 대해 대화를 나눴다.

지금까지 소규모 학교는 대형 학교 대비 식품비 단가가 높을 수밖에 없어 급식의 질 향상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아산시는 2021년 ‘소규모 학교 식품비 추가 지원 사업’을 시작한다.

학교 규모를 50인 이하, 150인 이하, 300인 이하 등으로 나누어 식품비를 차등 추가 지원해 소규모 학교의 급식 질 향상과 급식 운영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이번 사업에 대해 이문희 교육장과 백희현 교장은 “학교 간 급식 질 차이를 해소하는 데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며 감사함을 표현했고, 오 시장은 “아산의 미래인 어린이, 청소년들에게 맛있고 좋은 음식을 제공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은 없다.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하겠으니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 알려달라”고 말했다.

관계자 간담회 후 오세현 시장은 선장초등학교 급식실을 방문해 배식에 참여하고 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과 점심을 함께 했다.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swh1@kukinews.com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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