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현재까지 249건 확인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현재까지 249건 확인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 있어 우려

기사승인 2021-03-22 14:40:47
서울 중구 삼익패션타운 주차장에 마련된 '전통시장 찾아가는 임시선별진료소'에서 시장 상인들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위해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박태현 기자
[쿠키뉴스] 노상우 기자 = 보건당국이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유전자 분석을 진행한 결과 총 249건의 변이바이러스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22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지난주 465건에 대해 유전자 분석이 진행됐다”며 “국내 확진자 431건 중 26건(6%)에서 변이가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 34건에 대해서는 10건(약 10%)에서 변이가 확인돼 추가로 36건의 변이바이러스 감염으로 보고됐다. 현재까지 총 249건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바이러스 유형별로는 영국 변이바이러스가 33건 증가해 211건, 남아공 변이바이러스가 2건 증가해 30건, 브라질 변이바이러스가 1건 증가해 8건으로 확인됐다.

정 본부장은 “신규로 확인된 36명은 기존의 집단감염 사례와 연관된 경우가 19명, 신규로 확인된 집단발병 사례 중 울산 북구 목욕탕 관련 3명, 영남권 친척 모임 관련 3명 등 6명이 영국 변이로 확인됐다. 현재 영남 지역 중심으로 영국 변이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유행이 계속 보고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변이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 위험이 지속되고 있다”며 “ 해외 입국자에 대한 검역과 감시 그리고 또한 자가격리에 대한 관리 강화 그리고 환자관리 강화를 지속적으로 진행하도록 하겠다. 3차 유행이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집단발생 증가 등 감염이 더 확산될 경우에는 이전보다도 더 큰 규모의 유행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고 우려했다.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nswreal@kukinews.com
노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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