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쿠키뉴스] 최재용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출산율을 제고하고 임신부의 코로나19 예방 및 병원 진료 이동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별교통수단인 ‘부름콜-비말 차단 가림막 설치 차량’ 17대를 다음 달부터 확대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구미시에 주민등록을 둔 임신부는 진료 목적으로 병‧의원을 방문할 때 ‘부름콜’을 예약 후 이용할 수 있으며, 요금은 시내 이용 시 최대 5000원으로 적용된다.
이용자 등록은 관할 보건소에서 임신확인서 또는 산모수첩을 구비해 신청이 가능하며, 구미시설공단의 승인을 거쳐 이용자로 등록되면 등록일부터 출산 예정일까지 전화예약으로 이용할 수 있다.
‘부름콜’을 운영하는 구미시설공단은 기존에 장애인 등 거동이 불편한 대상으로 운영 중이었으나, 모든 임신부를 배려하기 위해 이용 기준을 완화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부름콜이 임신부의 병원 진료 이동 편의 제공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임산부와 취약계층의 사회적 지원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구미시, ‘상상+ 미래디자인단’ 발대식‧연구과제 회의 진행
경북 구미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상상+ 미래디자인단’ 발대식을 개최하고 팀별 연구과제 회의를 진행했다.
‘상상+ 미래디자인단’은 직급별 7급 1명, 8급 8명, 9급 21명 연령별 20대 21명, 30대 9명인 평균연령 28.3세의 젊은 감각을 지닌 30명의 직원들로 구성됐다.
5개 팀으로 나눠 앞으로 1년간 인구·관광·도시재생·청년·교통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반영한 시책제안 활동을 펼친다.
각 팀은 2건의 연구과제를 선정해 자체 토론 및 자료조사를 진행하고, 정책개발 역량강화 워크숍과 국내 우수정책현장 벤치마킹으로 구미의 실정에 맞는 정책을 발굴·접목하고, 최종 연구 결과를 공유해 특별한 스토리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기성세대가 갖지 못한 패기 있는 젊은 시각과 열정적 사고로 시정 전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구미시의 질적 성장을 견인 할 수 있는 창의적·발전적 정책을 제안 해줄 것”을 당부했다.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