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계명대가 제57회 세무사 시험에서 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최종 합격자는 김도영(29·경영학전공 11학번) 김기나(여·33·회계학전공 08학번) 장준석(30·회계학전공 11학번), 김민규(27·세무학전공 14학번), 홍창환(·32·세무학전공 09학번), 오세욱(30·세무학전공 11학번)씨 6명이다.

계명대는 비사고시원(명경재)과 회계학전공 지정스터디실(수경재)에서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고시반을 운영하고 있다. 

비사고시원 명경재는 숙식을 하는 기숙형 고시반이고 경영대학 수경재는 출결을 확인하는 좌석형 고시반이다. 

지난해에는 공인회계사 2명, 세무사 3명을 배출하며 매년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계명대 비사고시원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회계학전공 손혁 교수는 “최근 들어 경영대학을 비롯한 다수의 학생들이 미래의 유망 직종인 공인회계사와 세무사 시험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등으로 인해 회계나 세무업계의 미래가 어둡다는 전망이 있으나 세무전문가로서 기업의 판단과 의사결정 과정을 수행하는 이들 자격증의 수요는 더욱 밝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계명대는 1969년 공인회계사 1회 합격자를 시작으로 꾸준히 합격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1989년에는 지방대 중 공인회계사를 가장 많이 배출한 학교로 명성을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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