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23일 보건소에서 수성구립 범어도서관과 치매관리사업 개발과 치매예방 및 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사회 내 치매 예방, 홍보 활동 등에 협력하고, 유기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또 치매어르신의 기억회상 훈련과 심리적 안정을 위한 독서 치유 프로그램을 연계해 인지 자극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범어도서관은 2017년 ‘치매극복 선도도서관’으로 지정돼 치매에 대한 자료를 통합적으로 전달하며 지역사회 치매 정보 허브를 구축하고 있다.
여수환 수성구보건소장은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치매가 있어도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달서구, ‘2020 주거복지활동 우수사례’서 대상 수상
대구 달서구가 ㈔한국주거복지포럼에서 주관하는 ‘2020 주거복지활동 우수사레 공모’에서 대상인 국토교통부장관상을 수상했다.
한국주거복지포럼은 지난 2014년부터 ‘주거복지활동 우수사례 공모’를 통해 주거복지사업 증진 및 주거복지 전달 체계 개선과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단체와 기관의 사례를 발굴·포상하고 있다.
달서구는 지난 2014년 전국 최초로 어사또출동팀을 신설, 저장강박세대 전수조사, 하우스케어사업 등 지역사회 특성에 맞는 주거복지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또 LH 등 유관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 현장 중심의 찾아가는 주거복지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거복지 교육을 하는 등 지역주민의 주거권 향상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4월에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구·군 단위 기초지자체 최초로 달서주거복지센터 개소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계기로 달서구만의 특화된 주거복지사업을 발굴·추진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앞으로도 구민 모두가 누리고 만족할 수 있도록 주거복지 행정의 체감도를 높이고 취약계층을 포함한 지역주민의 실질적인 주거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달서구는 2018년 국토교통부 ‘주거복지인 한마당 대회’ 국무총리 표창, 2019년 주거복지운동본부의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대회’ 주거복지실천부문 대상에 이어 주거복지 관련 업무로 3년 연속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대구 앞산 큰골 ‘그린 아트로드’로 변신
대구 남구청이 앞산 큰골에 예술과 자연이 조화를 이룬 공공미술프로젝트 ‘그린 아트로드 앞산’을 조성했다.
큰골 매점에서 대성사 입구까지 약 600m 구간에 조성된 ‘그린 아트로드 앞산’에서는 스트링아트, 라이팅아트, 미디어아트, 트릭아트, 인스텔레이션아트 분야 113점의 예술작품을 만날 수 있다.
지난해 8월에 시작한 이번 아트로드 조성에는 현대미술가협회 소속 38명의 지역작가들이 참여, 다양한 창작활동을 펼쳤다.
‘그린 아트로드 앞산’ 완공으로 코로나19 이후 안전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앞산 큰골이 아름다운 자연에 예술작품을 더한 휴식과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특히 라이팅아트, 미디어아트 등 은은하고 편안한 조명 설치로 야간에도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 색다른 야간 명소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남구청은 오는 25일 앞산 큰골 입구에서 ‘그린 아트로드 앞산’의 성공적인 조성을 축하하는 열림식을 가질 예정이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단조로운 큰골 등산로가 앞산의 자연과 어울리는 예술작품, 경관 조명으로 한층 다채로워졌다”며 “자연과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구 대표 힐링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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