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식 ]달성군, 기초생활보장 신청 증가에 ‘신속 대응’ 총력 외

[대구소식 ]달성군, 기초생활보장 신청 증가에 ‘신속 대응’ 총력 외

기사승인 2021-03-25 14:24:05
달성군이 국민기초생활보장 지원 대상자 발굴 및 신속한 신청 조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달성군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성군이 국민기초생활보장 지원 대상자 발굴 및 신속한 신청 조사로 취약가구 맞춤형 지원에 힘쓰고 있다.

올해부터 취학 및 구직 등을 목적으로 부모와 떨어져 거주하는 미혼 청년 대상으로 주거급여를 분리 지급하고 국민기초생활보장 생계급여 부양의무자 기준이 완화됨에 따른 것이다.

25일 달성군에 따르면 작년 2월 말 대비 기초생활보장 등 사회보장급여 신청 건수는 2020년 1172건에서 2021년 2288건으로 1116건이 증가했다.

달성군은 복지조사 전문공무원 배치 및 사례회의 등으로 복지업무 처리 속도를 높이는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등으로 신규 기초생활보장 등을 신청한 대상자의 신속한 보장결정 처리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는 가구의 생활 여건을 개선함과 동시에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아울러 부적합 결정된 가구에 대해서는 긴급복지 지원, 사례관리, 달성복지재단 등 연계 지원으로 군민들의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협력체계 구축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적절한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효율적인 복지전달 체계 구축에 앞장서겠다”며 “부양의무자 기준 완화 등 달라지는 복지제도에 신속히 대응해 군민들의 복지체감도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기초생활보장 등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 및 보건복지부 콜센터로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달성군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기초생활보장 분야 평가에서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출산 앞둔 부부, 아이 태명으로 순산 기원 기부 ‘눈길’
현풍읍 행정복지센터에 라면 20박스 기탁

출산을 앞둔 신혼부부가 현풍읍 행정복지센터에 라면 20박스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달성군 제공

지난 24일 한 쌍의 신혼부부가 현풍읍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라면 20박스(50만 원 상당)를 기탁했다. 

이들 부부는 출산을 앞두고 태어날 자녀의 순산을 기원하면서 이웃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내방한 것이라고 했다.

이날은 “지난해 코로나19로 자영업을 하면서 많이 힘들었지만 그 과정에서 10개월을 함께 잘 견디고 내일이면 태어날 자녀 금빛(태명)이의 명의로 기부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비록 적은 액수의 물품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봄맞이에 작은 도움이라도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곽윤환 현풍읍장은 “출산을 하루 앞둔 가운데서도 힘든 몸을 이끌고 부부가 함께 기탁한 그 정성을 생각하니 가슴이 뭉클하다. 금빛이가 무사히 태어나기를 기원하고 이 물품은 현풍읍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전달받은 후원 물품은 달성복지재단을 통해 현풍읍에 거주하는 어려운 이웃들의 따뜻한 봄맞이를 위해 지원될 예정이다.


수성구의회 기후위기대응 환경 특별위원회 첫 간담회 가져

수성구의회 기후위기대응 환경 특별위원회가 지난 24일 첫 간담회를 가졌다. 오른쪽 첫 번째부터 김희섭, 류지호 의원, 왼쪽 세 번째부터 김성년, 김영애, 박정권, 황혜진 의원. 수성구의회 제공

대구 수성구의회 기후위기대응 환경 특별위원회는 지난 24일 구의회 제2회의실에서 첫 간담회를 열고 주요 활동 계획을 논의했다.

지난 3월 임시회에서 구성된 특별위원회는 이날 전문가와 지역사회의 구성원등과 소통하며 수성구의 환경정책을 제안하고 수립하는 정책적 공간을 마련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실질적인 실천으로 주민참여형 특별위원회 활동을 펼쳐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위는 전문가 초청 강연과 수성구 정책 설명회를 열어 전문성을 향상하고 환경정책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관내 생활자원 회수센터를 비롯해 환경 및 에너지 관련기관을 방문해 현장성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주민참여 간담회와 세미나를 개최해 주민들에게 제로웨이스트 관련 사회적 기업 등 사례 소개를 통해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실천하는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다.

박정권 위원장은 “버리면 쓰레기이지만 재활용·재사용하면 자원”이라며 “특별위원회 활동을 통해 조금 불편하더라도 다음 세대와 깨끗한 도시환경을 위해 주민과 함께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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