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경 중앙방역대책본부 홍보관리팀장은 25일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다만 의혹을 제기하는 댓글에 대해서는 수사의뢰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방역당국이 지목한 허위정보 게시글은 문재인 대통령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당시 담당 간호사가 백신 바이알(병)에서 주사기로 1회분을 추출한 뒤 가림막 뒤에서 다른 주사기로 바꿔치기해 접종했다는 내용이다. 실제 백신 바꿔치기는 있을 수 없는 일로 허위정보를 유포하고 있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지적이다.
정 팀장은 "관련 댓글에 대한 수사의뢰는 하지 않았다. 바꿔치기 논란 관련 게시글 4건과 영상 4건에 대해서 수사의뢰를 했다"며 "사유는 허위사실을 적시하여 예방접종 업무를 방해한 혐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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