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번영의 시대 활짝”…정문과 연결된 제2 행복기숙사 준공

대구한의대 “번영의 시대 활짝”…정문과 연결된 제2 행복기숙사 준공

지상 8층 기숙사 252실 규모에 501명 수용 

기사승인 2021-03-25 15:19:09
대구한의대가 정문 및 제2 행복기숙사(한빛관) 준공식을 가졌다. 대구한의대 제공

[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한의대가 25일 삼성캠퍼스에서 정문 및 제2 행복기숙사(한빛관) 준공식을 가졌다. 

정문 및 제2 행복기숙사(한빛관)는 학생들의 정주 여건 개선 등을 위해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지원으로 건립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대구한의대 변창훈 총장과 변정환 명예총장, 최영조 경산시장, 이기동 경산시의회의장, 이재수 총동창회장, 건축시공사 ㈜태왕이앤씨 노기원 회장, 사학진흥재단 서명석 본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제2 행복기숙사(한빛관)는 연면적 1만 1190㎡, 건축면적 3759㎡, 기숙사 252실에 501명(일반 498명, 장애인 3명)을 수용하는 지상 8층 규모로 건립됐다. 총 공사비는 205억 9800만 원이다.

재학생들의 심리적 안정감과 학습 효과 증진을 위해 자연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이 유지되도록 세미나실과 공동취사실, 공동세탁실, 식당, 매점, 주차장 등 편의시설과 원격제어 DMS온수시설, 세대별 초절수형 양변기, 샤워시설, 환기시스템, 보안시스템 등을 갖췄다.

주요 시설로 ▲1층에는 식당, 강의실 1실, 스튜디오 6실, 3D프린트실, 공작실, 편집실, 행정실, 매점, 경비실 ▲2층에서 7층에는 관생실 252실, 게스트룸 4실, 각층 공동취사실, 공동세탁실 ▲8층에는 약선 레스토랑, 푸드케어학부(약선전공)실습실, 회의실 2실 등을 갖추고 있다.

특히 1층에 만들어진 레이저 커팅기, 3D프린터 등을 갖춘 2D, 3D형 메이커 스페이스,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위한 매직스튜디오를 모든 학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했다.

대구한의대는 이들 시설을 이용해 다양한 RC형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하며 기숙사에 생활하는 학생의 방과 후 활동을 활성화 할 계획이다. 

이번 기숙사 완공으로 대구한의대는 삼성캠퍼스 4개동과 대구한방병원 1개동을 합쳐 1300명의 재학생들이 기숙사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수용률은 24%로 높아져 상위권으로 올라서게 된다.

한편 대구한의대는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14년도에 105억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5층, 400명을 수용하는 제1 행복기숙사(한울관)를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건립해 운영하고 있다.

변창훈 총장은 기념식사에서 “교문과 신축 기숙사가 연결돼 학생들의 일상생활과 만남의 광장 그리고 각종 모임과 스터디, 동아리 활동이 가능한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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