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
강원 정선군(군수 최승준)은 30일부터 ‘2021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최근 급격히 늘어나는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는 물론 농민들의 안정적인 영농활동 보장, 개체수 조절을 통한 생태계 질서 유지를 위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
군은 30명의 피해방지단을 모집해 오는 4월부터 12월까지 수렵활동 제한지역을 제외한 정선군 전역 야생동물 피해 현장에서 멧돼지, 고라니 등 유해야생동물 포획활동을 실시할 계획이다.
유해야생동물 포획 신청은 읍·면 행정복지센터 복지팀으로 신고를 하면 포획단이 즉시 출동하게 된다.
또한 군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농민들의 안정적 영농활동 보장을 위해 2021년 야생동물 피해방지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군에 주소를 둔 농가들을 대상으로 울타리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태양광전기울타리는 최대 200만원, 능망형 철선울타리는 최대 500만원까지, 설치비용 중 80%를 군에서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 농지를 경작하는 농민들에게 필지별로 10만원 이상 최대 100만원, 경작자당 최대 200만원 이하로 보상을 하며, 야생동물로 인한 인명피해와 관련해 치료비 본인부담액은 최대 500만원, 사망시에는 1000만원까지 지원한다.
◆향토민상 수상자 공모
정선군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군민을 대상으로 ‘2021년 정선군 향토민상’ 수상자를 공모한다고 30일 밝혔다.
정선군 향토민상은 문화체육을 비롯한 지역개발, 농림산업, 사회봉사, 환경 등 총 5개 분야로 수상 대상자는 각 부문별 기관·단체장, 관련 실과소장, 읍·면장을 통해 4월22일까지 추천을 받으며 오는 6월 정선군민의 날을 기념해 시상할 계획이다.
군은 군정발전에 기여한 자랑스런 군민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자긍심 고취 및 향토애 함양을 통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매년 향토민상을 시상하고 있다.
군에서는 지난 1994년부터 향토민상 시상을 시작해 지난 2020년까지 총 25회에 거쳐 148명에게 향토민상을 시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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