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공주경찰서(서장 심은석)는 농업협동조합 중앙회 공주시지부 2층 회의실에서 공주경찰서 심은석 서장, 오승욱 생활안전과장과 박재명 농협 공주시 지부장 등 지역 농협 조합장이 참석한 가운데 ‘보이스피싱’ 예방 간담회를 30일 실시했다.
공주경찰은 "각 기관·단체와 함께 다양한 방법으로 금융전화사기 예방활동을 꾸준히 전개해왔으나 전화금융사기가 감소하지 않았다"며 "특히 올해는 3월이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총 31건의 피해사례가 발생해 약 4억 원 이상의 피해가 발생하는 등 심각한 상황이어서 이를 적극 차단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하였다"고 밝혔다.
이날 심은석 서장은 "최근 발생한 피해 유형이 대부분 ‘대환대출’ 사례이며, 전원 금융권에서 대출받은 사람들이란 점에 착안해 경찰과 금융기관의 협업으로 대출 고객 대상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치안소식지를 발송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100만 원 이상 신규 대출 또는 현금 인출 시 창구 직원의 '요즘 보이스피싱 피해가 많아 걱정입니다. 혹시 고객님은 전화나 문자 받지 않으셨나요?' 등 따뜻한 질문을 정례화하고, 세심한 관심을 갖고 피해 예방활동을 실천하자"고 강조하였다.
더 자세한 사항은 공주경찰서(경장 호종철, ☎ 041-850-7388)로 문의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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