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쿠키뉴스] 오명규 기자 =충남도립대학교(총장 김용찬)가 개교 이래 최다 공직 배출을 기록한 가운데 올해 공공인재관 운영으로 공공부문을 포함한 공직 명문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충남도립대학교 취업지원처는 지난해 공직 진출 현황을 최종 분석한 결과 총 77명의 공직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지난 1998년 개교 이래 최고 기록이며, 작년 공직 진출자(68명) 대비 13.2% 증가한 수치다.
학과별로 토지행정학과가 23명의 공직을 배출하며 최고를 기록했고 자치행정학과가 16명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소방안전관리학과 13명 ▲경찰행정학과 12명 ▲건설안전방재학과 10명 등의 순을 보였다.
충남도립대학교는 공공인재관 운영을 통해 공직 진출 범위를 공공기관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으로, 공공분야 진출 추세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공공인재관은 공직 진출 범위를 공공기관까지 확대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한 특화 프로그램이다.
권정훈 취업지원처장은 올해 코로나19 예방 등을 고려해 정원의 50%인 28명의 학생을 선발하고 모의고사와 지도교수 운영, 방학특강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공공분야 진출 성과를 높여낸다는 계획이다.
김용찬 총장은 “충남도립대학교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 수준의 공직 명문 대학으로 발돋움 했다”며 “그동안 공직 진출 노하우를 바탕으로 공공분야까지 많은 학생들이 진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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