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다음달부터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시는 31일 원활한 시스템 운영을 위해 경주경찰서, 경주소방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긴급차량 우선 신호시스템은 응급환자, 화재 등 긴급상황 발생 시 교통정보센터에서 신호를 자동 제어해 구급차, 소방차의 신속한 이동을 돕는다.
1~3월까지 시험 운영 결과 현장 도착시간은 48% 단축되고 통행속도는 9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스템이 정착되면 시민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 관광도시 후보지 '선정'
경주시가 경기 수원시, 강원 양양군과 함께 '2021 스마트 관광도시 조성사업' 최종 후보지로 선정됐다.
이 사업은 지자체와 첨단 기술력을 갖춘 기업의 협력을 통해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관광 콘텐츠와 인프라를 구축, 지역관광 활성화를 도모한다.
전국 28개 지자체가 공모에 참여해 1차 서면평가, 2차 평가를 거친 뒤 최종 후보지가 가려졌다.
최종 후보지 3곳은 1억원씩 지원받아 4~5월 구체적인 사업 계획안을 수립해야 한다.
사업 대상은 6월 결정된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되면 국비 35억원을 지원받아 서비스, 2차 이동수단(모빌리티), 플랫폼 등을 갖춘 스마트 관광도시를 조성한다.
시는 황리단길, 대릉원, 중심상가 등 7개 주요 지점을 중심으로 사업계획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내남농협 로컬푸드 직매장 '문 열어'
내남농협 로컬푸드 직매장이 31일 개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2665㎡부지에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된 로컬투드 직매장은 140여 회원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 60여개 품목을 판매,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연우 내남농협 조합장은 "'내 가족이 먹는다'는 생각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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