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산불 진화작업 재개…지뢰 매설지역 가능성 '진화 난항'

양구 산불 진화작업 재개…지뢰 매설지역 가능성 '진화 난항'

1일 오전 5시30분부터 헬기 5대 투입

기사승인 2021-04-01 07:45:45
지난달 31일 오후 3시56분께 양구군 방산면 칠전리에서 산불이 나 산림·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제공)

[양구=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양구군 방산면 산불 진화작업이 재개됐다.

산림·소방당국은 1일 오전 5시30분부터 헬기 5대 등을 투입해 진화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오후 3시56분께 양구군 방산면 칠전리에서 산불이 나 헬기 3대와 진화대원 등을 투입, 이날 오후 6시59분을 기점으로 진화율 50%를 보였다. 

불이 난 곳은 산 정상부인데다 지뢰가 매설될 가능성이 있는 군사지역이라서 진화 장비나 인력을 직접 투입하는 데 난항을 겪은 바 있다.
 
현장엔 초속 4m의 바람이 불고 있다.

산림·소방당국은 완진 뒤 정확한 화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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