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소식] 수성구립도서관, ‘도서관 밖 도서관’ 프로그램 풍성

[문화소식] 수성구립도서관, ‘도서관 밖 도서관’ 프로그램 풍성

범어·용학·고산도서관, “도서관 밖에서 배우고 즐겨요”

기사승인 2021-04-01 17:07:27
수성구립도서관이 다양한 도서관 밖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사진은 용학도서관이 진밭골 야영장에서 운영하는 가족 생태체험 프로그램. 수성구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재)수성문화재단 수성구립도서관이 다채로운 ‘도서관 밖 도서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성구립도서관은 도서관의 서비스 영역을 지역사회로 확장하고, 코로나19로 우울감을 느끼고 있는 주민을 위해 지역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먼저 범어도서관은 오는 3일부터 DGB대구은행 금융박물관과 함께 청소년들의 올바른 경제 관념 확립과 미래 글로벌 금융 전문인 육성을 위한 ‘청소년 금융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초등 5~6학년과 중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DGB금융교육센터, 금융박물관, 근대골목, 전통시장에서 경제 교육과 미션 체험, 메이커 활동을 진행한다. 

부엉이를 테마로 한 박물관 휴르에서는 다음 달부터 7월까지 매주 토요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인문학 강연과 부엉이 모양의 열쇠고리, 도자기, 조명 제작 등의 공예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또 대구지방기상청 내 국립대구기상과학관을 찾아가 기상기후아카데미 프로그램을 5월부터 11월까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대구기상과학관도 견학한다. 

이밖에 오르골과 세계 종 전시관인 한영아트센터에서도 강연과 다채로운 체험, 견학 기회 등을 제공한다. 

용학도서관은 오는 5월 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오전 진밭골야영장에서 자연과 생명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생태공예체험 ‘자연물에 생명을 더하다’를, 토·일요일 오후에는 숲길을 걸으며 사색하는 숲체험 ‘생각의 숲을 거닐다’를 운영한다.

또 매주 토요일 저녁에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밤하늘 신비로운 전체를 감상하는 ‘별별이야기를 나누다’를 진행한다. 

무학산공원에서는 계절에 따른 숲 관찰 및 탐방, 책놀이로 구성된 ‘무학산 숲속산책’을 지난달 27일부터 11월 13일까지 매월 둘째, 넷째 토요일 오전, 오후에 운영한다.

이밖에 무학숲도서관의 생태·환경 특화자료를 활용한 스토리텔링과 책 속 주인공 및 주제 관련 내용을 자연물을 활용해 생태공예로 만드는 ‘자연과 책이 만나다’를 지난달 31일부터 11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에 선보인다.

고산도서관은 대구농업마이스터고와 ‘자연을 꿈꾸는 텃밭놀이터’를 운영, 어린이들에게 농작물을 직접 재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농업을 이해하고 우리 농산물과 바른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끼도록 농업마이스터고등학교 내 유휴지와 지역의 농업자원을 활용해 파종부터 수확까지 체험할 수 있다.

이달부터 선보이는 ‘1억년만의 만남, 고산공룡(자연)탐사대’는 지역 내 공룡유적을 최신과학 체험과 접목해 공룡과 지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안녕, 동네책방’ 프로그램은 도서관과 동네책방 간의 협력을 통해 지역 독서 생태계를 확장시키고, 개인의 다양성과 개성을 표현하는 독립출판문화의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책방지기 토크 콘서트, 책방 투어, 책방 프로그램 체험, 이색 동네책방 관련 전시도 계획하고 있다.

수성구립도서관의 ‘도서관 밖 도서관’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나 참여 신청은 각 도서관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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