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 스마트시티 공모사업 2관왕…전국 자치구 유일 

달서구, 스마트시티 공모사업 2관왕…전국 자치구 유일 

국비 15억 원 확보…주민 교통 불편 크게 줄어들 듯

기사승인 2021-04-02 10:20:53
달서구가 전국 자기추 중 유일하게 스마트시트 챌린지 공모사업 2관왕을 달성했다. 달서구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달서구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유일하게 스마트시트 챌린지 공모사업 2관왕을 차지했다.

달서구는 지난달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에서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사업’에 선정된데 이어 ‘2021스마트시티 캠퍼스사업’에도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스마트캠퍼스 챌린지 공모사업은 국토부에서 주관해 대학의 연구내용과 혁신적 스마트 솔루션을 산학연계를 통해 지역에 적용, 실증하는 사업이다. 공모 선정 시 2년간 국비 15억 원을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달서구에서 계명대, 동산의료원, 테크노파크 모바일융합센터 등 6개 기관과 컨소시엄을 꾸려 응모했으며, 성서와 월배지역 간 대중교통수단 연계 부족으로 통학·통근시간이 길어 이를 위한 통합교통서비스(MaaS) 실증사업을 수행한다.

두 지역의 교통연계를 위해 성서공단역에서 상인역, 대곡역까지 버스 4대를 운행하고 모바일앱을 이용해 실시간 승차 요청, 예약차량 위치 확인, 도착안내 제공, 모바일 결제, 탑승권 발행 등 서비스를 실증하게 된다.

앞으로 2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하며 오는 9월까지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 후, 10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가 제공되면 대학생, 공단 근로자, 병원 이용자 등 대중교통 이용률 증가와 대중교통 이동시간 단축, 출퇴근 시간 교통정체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달서구는 앞서 지난달 4일에도 국토부 주관 스마트시티 솔루션 확산공모사업에 선정돼 전국 기초구 중 유일하게 2관왕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달서구는 이번 실증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곳곳의 주민 수요를 끌어내 지역사회 전반에 혁신적 편리함을 제공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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