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투어는 계열에 재학 중인 중국, 일본 출신 유학생 20명이 참가했고, 계열 교수들이 투어 가이드로 나섰다.
이들은 경상감영공원과 이상화고택, 계산성당, 청라언덕, 3·1만세운동길을 돌며 근대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서문시장에선 한국의 전통시장을 체험하고 다양한 먹거리를 시식했다.
또 수성못을 찾아 화사한 벚꽃 길을 걸으며 아름다운 대구의 풍광을 즐겼다.
체험에 나선 둥라오라오 중국인 유학생(국제관광학과 3년)은 “이상화 고택, 계산성당을 지나 청라언덕을 둘러보며 대구는 물론 한국의 역사에 대해 좀 더 이해할 수 있었다”며 “수성못 오리배도 타 보았는데, 이곳의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서 기분이 좋았다”고 말했다.
일본 오사카 출신 후쿠이 료 학생(한국어관광반 1년)은 “서문시장을 신기하면서도 재미있게 봤다. 옷도 많고 먹을 게 정말 많았다. 유명한 칼제비를 꼭 먹고 싶었는데 드디어 맛을 봤다. 씨앗호떡이 너무 맛있었다”고 전했다.
호텔항공관광계열 여세희 교수는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학 생활을 안정적으로 이어가도록 내국인 학생들과 버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외국인 유학생 한국어말하기 대회, 한국문화 체험 등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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