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올해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을 내놨다.
시는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에 따라 올해 일자리 대책 세부계획을 수립, 홈페이지에 공시했다고 4일 밝혔다.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란 지자체가 자율적으로 일자리 목표·대책을 수립해 지역민에게 공시토록 하는 고용노동부 정책이다.
시는 일자리 1만5100개 공급, 생산 가능 인구(15~64세) 고용률 66.3% 달성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일자리 목표 달성을 위해 4700억원을 투입, 292개 세부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고용상황이 좋지 않지만 청년, 여성·중장년층 고용이 활성화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지역관광추진조직 육성사업 '선정'
경주시와 (재)경주화백컨벤션뷰로가 '2021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육성사업' 대상으로 선정됐다.
DMO는 지역 주민, 정부(지자체 등) 중간 단위 조직으로 관광기획 역량을 갖추고 다양한 협력 연계망을 활용, 관광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맡는다.
시와 경주화백컨벤션뷰로는 국비 1억5000만원을 지원받아 관광산업 지원사업, 안전여행 문화정착 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관광산업 지원사업은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내에 '경주관광 MICE 육성센터'를 구축, △지역 관광업체 네트워킹 공간 조성 △디지털 관광교육 등이 추진된다.
안전여행 문화정착 사업은 '스마트 안전여행 홍보관' 운영을 통해 경주의 안전한 관광과 MICE 콘텐츠를 알린다.
경주시농어업회의소 '출범'
경주시농어업회의소가 지난 2일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시가 2018년 9월 농업업회의소 설립 시범사업 대상 지자체로 선정된 지 2년 6개월만이다.
농어업회의소는 지역 각 농어업 관련 단체, 농어업인들을 대표하는 대의기구 위상을 갖게 된다.
또 농어업 관련 정책 기획 단계부터 실행, 평가에 이르는 전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는 등 정책 파트너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지역 농어업인 의견을 수렴하고 각종 위탁 사업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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