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바이오 스타트업 전문 육성기관인 'K-바이오 랩센트럴(LabCentral)' 유치에 나섰다.
6일 시에 따르면 혁신 벤처·스타트업 발굴, 글로벌 진출을 위한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가 출범했다.
'랩센트럴'이란 2013년 미국 보스턴에 설립된 바이오 창업 지원기관으로 벤처·스타트업 기업에게 실험시설, 사무공간 등을 제공하고 벤처캐피털 투자 연계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시는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의 K-바이오 랩센트럴 구축 방안 발표에 따라 최대 2000억원 규모의 정부 예산이 투입되는 랩센트럴 유치 참여 의사를 밝혔다.
추진위는 랩센트럴 유치에 힘을 모으고 지역 미래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헬스 산업 활성화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동위원장은 이강덕 시장, 김무환 포스텍 총장, 장순흥 한동대 총장이 맡았다.
이강덕 시장은 "포항은 바이오벤처 기업의 성장과 글로벌 진출에 유리한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K-바이오 랩센트럴 유치는 환동해 바이오클러스터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중소벤처기업부는 4~5월 세부 사업계획을 확정하고 공도를 통해 대상 지역을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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