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이 만 75세 이상 어르신 대상 화이자백신 접종을 앞두고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접종 모의훈련으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화이자 백신 접종은 오는 22일부터 진행된다.
군은 7일 오후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 내 설치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육군 8087부대, 영월소방서, 영월경찰서, 가상 접종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모의 훈련을 진행했다.
이번 훈련은 접종 상황은 물론 사전준비와 대기, 예진, 전산 입력,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 모든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특히 이상반응 환자가 발생할 경우에 대비해 위급 상황 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위급 상황에 대한 대응 체계도 구축했다.
영월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발견된 미비점을 보완해 오는 22일 안전한 백신 접종을 진행할 것”이라며 “코로나19 장기화 및 재유행 상황에서 75세 이상 어르신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함으로써 건강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영월군은 지난 5일 백신 보관에 필요한 초저온냉동고에 대한 임시 전력 필요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및 한국전기안전공사 영월지사 등 관련 기관과의 합동 점검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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