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21명 확진…종교시설‧사우나 관련 확진 계속(종합)

대구‧경북 21명 확진…종교시설‧사우나 관련 확진 계속(종합)

기사승인 2021-04-08 11:05:29
8일 0시 기준 대구‧경북에서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명 늘어났다. 쿠키뉴스 DB

[대구‧경북=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00명대로 올라선 가운데 대구에서는 종교시설과 사우나 관련 확진자가 이어졌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현재 대구지역 코로나19 환자 수는 전날보다 10명 증가한 9041명다.

주소지별로 달서구·수성구·북구·동구 각 2명, 남구·달성군 각 1명이다.

신규 확진자 중 1명은 경기도 종교시설 관련이며, 2명은 경산시 중산동 사우나와 관련해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2명은 북구 동천동 A교회 관련, 1명은 불교시설인 바른법연구회 관련으로 누적 확진자는 각각 25명, 9명으로 늘었다.

나머지 5명은 기존 확지자의 접촉자들이다.

경북에서는 경산에서 ‘n차감염’이 이어지면서 신규 확진자가 하루 만에 다시 두자릿수로 올라갔다.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상황은 4개 시·군에서 국내감염 11명이 추가돼 누적 확진자는 3639명으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경산 6명, 포항·영천 2명, 칠곡에서 1명 발생했다. 

경산은 모두 기존 확진자로부터 전파된 ‘n차감염’이 확산됐다. 포항에서는 대구 S교회 방문자 1명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으며, 기존 확진자와 접촉한 1명이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았다. 

이밖에 영천과 칠곡은 각각 제주와 대구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다. 

경북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전날 1416명이 받아, 누계 접종은 5만5076명으로 증가했다. 예방접종에 따른 이상반응은 이날 3명이 경증증세를 보여 누적 675명으로 올라갔다. 

이 가운데 사망사례 3명, 아나필락시스(중증반응) 1명이 있었다. 다만, 사망사례의 경우 예방접종과의 인과성이 낮은 것으로 방역당국은 판단하고 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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