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포항시가 정부 방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3주간 연장한다.
시는 12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수도권은 2단계, 비수도권은 1.5단계를 3주간 유지하되 위험 시설·행위 등에 대한 방역조치를 강화키로 했다.
현재 감염 확산세를 감안, 통상 2주 단위의 기간을 3주로 정했다.
이에 따라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가 유지된다.
마스크 착용 지침은 강화됐다.
거리두기 단계와 상관없이 실내 전체에서, 실외에서는 2m 이상 거리가 유지되지 않거나 집회·공연 등 다중이 모일 때는 항시 착용해야 한다.
시는 이번 주 기본 방역수칙 계도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18일까지 해당시설을 대상으로 지도·점검에 나서기로 했다.
계도기간 이후 위반한 업소는 과태료, 집합금지 등의 조치가 내려진다.
코로나19 재난 문자 발송 '재개'
포항시는 코로나19 재난 문자 발송을 재개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의 완화된 지침에 따른 조치다.
행안부는 이달부터 코로나19 관련 재난 문자 발송을 대폭 줄이기로 했다.
하지만 확진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정보가 제한된다는 민원과 지자체 요구가 잇따르자 지난 6일부터 지침을 바꿨다.
하루 확진자 현황을 1차례 발송할 수 있도록 한 것.
이에 따라 시는 매일 오전, 전날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현황을 안내한다.
청림·제철동 하수관로 정비사업 '첫 삽'
포항시는 9일 청림운동장 주차장에서 '청림·제철동 하수관로 정비사업' 기공식을 개최했다.
2023년 7월 준공 예정인 이 사업을 통해 청림·제철동 일원 하수관로 20km·배수설비 1180곳 등이 정비된다.
시는 오수관로 미설치 지역 신설, 분뇨의 오수관로 직투입이 가능토록 정비할 계획이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하천 수질 오염 방지, 개인 정화조 폐쇄에 따른 수거 비용 절감 등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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