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식] ‘수성구 흡연율 개선 사례’ 질병관리청장 표창 외 

[대구소식] ‘수성구 흡연율 개선 사례’ 질병관리청장 표창 외 

기사승인 2021-04-13 13:26:56
수성구의 ‘흡연율 개선’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받았다. 수성구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 수성구의 ‘현재 흡연율 개선’이 질병관리청의 ‘2020년 지역 보건사업 우수사례 발굴 역량강화 교육과정’에서 우수사례로 선정, 질병관리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사례는 주민 참여형 캠페인과 대상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금연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률을 높이고 금연 환경을 조성, 주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수성구의 현재 휼연율은 2018년 22.7%에서 2019년 16.4%로 6.3%나 감소했다.

이번 평가는 지역보건법에 따라 매년 질병관리청 주관으로 만 19세 이상 주민 900여 명에 대해 건강행태를 조사하는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다. 이 조사는 전국 동시에 시행하는 국가승인통계조사다.

수성구는 주민이 쉽게 금연클리닉에 참여할 수 있도록 권역별로 수성구보건소, 고산건강생활지원센터, 범물·만촌 통합건강관리실에서 클릭닉을 운영하고, 공공기관이나 사업장 등을 방문하는 이동 금연클리닉도 운영했다. 

또 설문조사로 주민들의 건강 관련 요구 사항 등을 파악하고,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주민주도 금연 캠페인을 펼쳤다. 

수성구는 또 성인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유치원, 지역아동센터, 초·중·고교에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흡연 예방 교육으로 가족 전체가 금연의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고, 금연구역 내 흡연자 지도 단속을 벌여 간접흡연 피해를 예방하고 있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지역사회건강조사 통계자료를 활용해 수성구에 특화된 건강사업을 발굴하고, 수성구민 맞춤형 보건의료정책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수성구자원봉사센터, 아파트 문을 두드리다

‘안부를 묻는 이웃, 우리 동네 골목대장’ 포스터. 수성구 제공
대구 수성구자원봉사센터는 오는 5월 31일까지 수성구 아파트를 대상으로 ‘안부를 묻는 이웃, 우리 동네 골목대장’ 사업 참여 신청을 받는다. 

건강하고 안전한 아파트 이웃 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이번 사업은 자원봉사 활성화 시책사업의 하나로 아파트 2곳을 선정, 이웃 간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단계별로 마련한다.

센터는 이웃 간 서로 알고 배려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이웃의 욕구를 파악하는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주민 참여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다과, 커피, 이웃에게 전하는 따뜻한 말 엽서 등을 담은 ‘정 나누기 키트’를 지원하며, 이웃 간 서로 인사하고 안부를 묻는 분위기를 만든다. 

하반기에는 아파트와 이웃을 주제로 한 언택트 이웃 백일장을 열고 추후 작품 전시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주민들이 서로 소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수성구자원봉사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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