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 준비 완료

평창군은 지난 13일 오전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평창읍생활체육관)에 경찰 및 군사경찰의 호위를 받아 화이자 백신을 입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콜드체인을 유지한 백신은 안전하게 초저온 냉동고에 보관됐으며, 1170명(1, 2차)분으로, 군은 해당 백신을 사용해 오는 15일부터 75세 이상 어르신 접종을 시작한다.

군 코로나19접종센터의 1일 접종 가능 인원은 300여 명이며, 원활한 접종이 가능하도록 일자별, 시간대별로 분산해 접종할 계획이다.

군은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위한 센터를 조성하여, 영하 75도에서 보관해야 하는 화이자 백신의 안전한 접종이 가능하도록 초저온 냉동고를 갖추고 순간 정전을 대비한 무정전 전원장치(UPS)와 장시간 정전에도 전력 공급을 지속할 수 있도록 비상 자가발전기를 설비했다.

센터에는 백신 접종 후 이상 반응 여부를 확인하는 공간도 마련됐다. 아나필락시스 등 중증 이상 반응에 대비해 119구급차 배치 및 평창군보건의료원 응급실 긴급 이송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화이자 백신은 mRNA(핵산백신)로 초저온냉동고(-75℃±15℃)에 보관해야 하는 등 취급 관리에 숙련된 기술이 필요해 예방접종센터에서만 접종할 수 있다.

◆평창 평화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 체결

평창군(군수 한왕기)은 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선도를 위해 강원도(도지사 최문순), IDC전문구축기업으로 성장한 엘텍코리아(주)(대표 김승욱)와 함께 오는 15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평창 평화데이터센터 조성’에 대한 투자협약식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협약식에는 ▲지역과 투자기업의 상생발전을 위한 상호협력 ▲성공적인 사업추진과 경영안전을 위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 ▲지역산업 발전과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공동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엘텍코리아(주)가 약 3600억 원을 투자해 평창군 일원에 조성되는 ‘평창평화데이터센터’는 1기당 5000평 규모로 총 3기가 구축될 계획이며, 이를 통해 30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이끌어 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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