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모의훈련은 예방접종센터 운영 적절성과 이상 반응 등 응급 상황에 대한 체계적인 대비를 위해 마련됐다.
화원새마을협의회(부녀회) 35명, 보건 관계인 30명, 유관기관인 달성경찰서 2명, 달성소방서 3명 등 총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은 참여자별 역할 부여와 실제 접종 상황을 가정한 예방 접종 훈련과 접종 후 이상반응 상황 연출을 통한 현장 응급처치, 응급의료기관 이송 등 긴급 상황 대비 훈련으로 이뤄졌다.
달성군은 이번 모의 훈련을 통해 개선 및 보완 사항을 점검 후, 오는 22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할 예정이다.
달성군의사회 등 지역 의사회에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으며, 어르신 접종 이후에는 일반 군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군민들이 안심하고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비롯한 군민 모두가 코로나19 걱정 없는 건강하고 활기찬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달성군 드림스타트, 비대면 화상상담 운영
대구 달성군 드림스타트는 사례관리 아동 및 부모를 대상으로 ‘비대면 화상상담’을 도입·운영한다.
이는 유선전화 상담으로만 파악하기 힘든 아동의 다양한 욕구와 상황을 시각적으로 파악해 맞춤형 서비스를 연계·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화상상담은 드림스타트 아동 및 부모와 아동통합사례관리사가 동 시간대에 비대면 화상회의 프로그램에 접속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평시에는 상담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대면 방식의 상담과 병행해 실시된다.
특히 전염병 유행, 지리적·환경적 상황, 가정의 특수한 사유 등으로 가정방문이 불가한 상황에서 가정방문을 대체해 적극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화상상담 도입은 코로나19 감염 위험으로 가정 방문을 거부하는 가족들의 안부를 물을 수 있다는 점, 아동통합사례관리사와 얼굴을 익히며 신뢰감을 형성할 수 있다는 점, 적시에 복지 수요를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김문오 달성군수는 “비대면 복지 수요에 발맞춰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연계해 취약계층 아동들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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