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식] 대구경찰청-한국부동산원, ‘범죄 피해자 지원 협약’ 외

[대구소식] 대구경찰청-한국부동산원, ‘범죄 피해자 지원 협약’ 외

피해 회복과 사회 복귀 돕는 사회안전망 구축

기사승인 2021-04-15 10:55:31
대구경찰청과 한국부동산원은 ‘범죄 피해자 경제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경찰청과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4일 한국부동산원에서 ‘범죄 피해자 경제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구경찰청이 올해 핵심과제로 선정한 ‘사회적 약자 보호’ 정책 추진의 하나다.

범죄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피해자들이 경제적 어려움과 트라우마를 극복해  하루빨리 범죄 이전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범죄 피해자가 온전한 일상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한 만큼, 사회 공동체 모두의 관심과 노력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긴밀히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국부동산원은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에 사회공헌기금 5000만 원을 지정기탁하고, 경찰이 추천한 범죄 피해자에게 기금을 전달한다.   

김진표 대구경찰청장은 “지역의 대표 공공기관인 한국부동산원의 사회공헌 활동이 경제적·심리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범죄 피해자들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며 “대구경찰도 지원 사각지대에 놓이는 범죄 피해자가 없도록 빈틈없는 보호·지원 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손태락 한국부동산원장은 “이번 후원금이 범죄피해로 고통 받고 있는 피해자들에게 희망이 돼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 서구 도시재생 ‘원고개 마을뮤지엄’ 개관

대구 서구 ‘원고개 마을뮤지엄’이 개관식을 가졌다. 서구 제공
대구 서구는 지난 14일 원고개 마을의 도시재생사업의 하나로 ‘마을뮤지엄’ 개관식을 가졌다. 

원고개 마을뮤지엄은 서구청에서 부지매입비 5억 원, 건립공사비 20억 원의 예산을 들여 2019년 12월 착공해 올 3월 준공했다. 

마을뮤지엄에는 요가, 건강체조 등이 가능한 프로그램실, 동전노래방, 유튜브방송실, 다목적-홀, 빨래방, 공유부엌, 옥상휴게실 등이 마련돼 있다. 

부속 건물로 ‘도시형 스마트-팜’이 조성 중이며 현재 운영하고 있는 마을카페, 희망공작소 등과 함께 마을의 수익사업을 활발하게 추진할 예정이다. 운영은 ‘원고개마을 협동조합’이 맡는다.

원고개마을 협동조합은 도시재생 시설인 마을카페 운영을 위해 2017년 설립됐다. 당초의 도시재생 주민협의체에서 발전했으며 조합원은 50명이다. 올 2월에는 행정안전부의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1억 원의 운영비를 확보했다.

서구청은 이번 마을뮤지엄 외에 희망공작소 건립, 나눔텃밭, 청년창작스튜디오, 마을 정원, 스토리길 조성 등 마중물 사업과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사업을 위해 4년간 6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원고개마을 도시재생사업을 마무리했다.

류한국 서구청장은 “도시재생 마을협동조합이 행정안전부 우수 마을기업으로 선정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 전국에서 제일가는 도시재생시설 운영 사례로 발전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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