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대구·경북 캠퍼스로 확산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규탄…대구·경북 캠퍼스로 확산

대구대 학생들,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캠페인
대구·경북 학생들과 연대하고 국제 서명운동도 진행
“해양환경은 국제적으로 보호해야 할 귀중한 자산”

기사승인 2021-04-15 11:14:19
대구대 국제관계학과 학생들이 일본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반대 캠페인에 나섰다. 대구대 제공
[경산=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는 목소리가 대구·경북 캠퍼스로 확산되고 있다.

대구대 국제관계학과 학생들은 지난 14일 경산캠퍼스 사회과학관에서 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반대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전공과 관련해 평소 세계의 환경문제 등에 관심이 큰 이 대학 국제관계학과 학생들은 이번 일본 정부의 결정과 관련, 대학생 기후 행동과 연대해 반대 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또 대구·경북지역의 학생들과 연대해 오염수 해양 방출에 대한 반대 운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면서, 반대 국제 서명운동에도 돌입할 예정이다.

정호진 대구대 국제관계학과 학생회장은 “해양환경은 국제적으로 보호해야 할 귀중한 자산”이라며 “일본 정부가 주변국과의 협의도 없이 독자적으로 원전 오염수를 방출하는 것은 세계의 모든 인류에게 씻을 수 없는 범죄행위”라고 말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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