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구는 지난달 10일 수달이 이용한 흔적을 발견한 후 무인센서카메라를 설치해 모니터링한 결과 수달이 수달생태섬을 휴식처로 이용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달서구는 수달이 스스로 집을 짓지 못해 하천가 바위틈이나 나무구멍 등을 보금자리로 이용하며, 활동 범위 안에 여러 개의 서식처를 두고 옮겨 다니는 습성을 고려해 36㎡ 크기의 수달생태섬을 설치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이번 수달가족의 수달생태섬 입주를 계기로 수밭골천과 지역 최대 하천습지인 달성습지를 연결하는 생태축 복원사업을 잘 마무리해 자연환경 보전 및 건강한 생태환경 조성, 생물다양성 확보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거복지 전담기관 ‘달서주거복지센터’ 개소
- 서울 제외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
대구 달서구는 지난 14일 월성주공2단지아파트 내에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통합적 주거복지 전담기관인 ‘달서주거복지센터’ 개소식을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문을 연 달서주거복지센터는 서울을 제외한 전국 구·군 단위 기초지자체에서는 최초로 설치됐으며, 지난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주요 사업으로는 ▲수요자 맞춤형 주거복지 상담 및 사례관리 ▲주거위기가구 주거자립을 위한 긴급 주거지원 사업 ▲주거복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주거 안정망 확보 ▲주거복지 교육 및 홍보 자원개발 사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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