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경북 울진군의회가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된 이세진 의장에 대한 징계 수위 결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군의회 윤리특별위원회는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제246회 임시회에서 이 의장 징계 문제를 다루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의장은 2017~2019년까지 골재 채취업자로부터 1억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구속됐다.
이에 따라 군의회는 대군민 사과문을 발표하고 윤리특위를 구성, 사태 수습에 나섰다.
윤리특위는 6회에 걸쳐 징계 절차 등을 논의했다.
이 의장은 재적의원 8명 중 6명이 찬성하면 의원직을 잃게 된다.
김정희 부의장은 "의장 구속으로 군민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246회 임시회에서 이 의장의 의원직 상실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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