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2021학년도 온앤오프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의 하나로 열린 ‘여대생을 위한 스피치 트레이닝’의 경우 당초 20명을 대상으로 교육 예정이었으나 학생들이 몰려 20명씩 2회로 확대해 진행됐다.
계명문화대는 ‘여대생을 위한 스피치 트레이닝’을 향후 2회 더 진행하는 등 온앤오프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확대해 운영할 방침이다.
4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 온앤오프 취업 컨설팅 프로그램은 취업 준비단계에서부터 실제 취업에 이르기까지 단계별 취업 지원과 취업 준비생들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취업교육으로 나눠져 있다. 코로나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된다.
세부 프로그램은 단계별 취업지원에 ▲취업 상담 ▲취업 컨설팅 ▲경력관리 및 직무별 취업전략 수립 ▲취업알선 ▲면접 클리닉, 맞춤형 취업교육 ▲여대생을 위한 스피치 트레이닝 ▲온라인 취업준비 경진대회 ▲NCS 입사지원서 작성 특강 ▲ICDL 자격증 취득 과정 ▲대기업 및 중견기업 취업전략 특강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계명문화대 김대영 학생복지취업처장은 “코로나로 인해 가중된 취업난 극복을 위해 대학에서는 다양하고 체계적인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며 “대학 지원사업뿐 아니라 정부 지원사업 등과 연계해 학생들이 원하는 기업에 취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명문화대는 우수한 취업 성과로 대구권 전문대학으로는 유일하게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일자리 창출 유공 정부 포상 단체부문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직업교육 선도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
대구보건대병원 고판우 과장, 연구결과 국제 학술지 게재
대구보건대병원 신경과 고판우 과장이 정상압수두증 환자의 혈액 내 단백질 발현을 이용한 진단 바이오마커(biomarker)의 유용성을 증명하고 SCI급 국제학술지 신경과학저널(Journal of the Neurological Sciences) 4월호에 게재됐다.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병, 경도인지장애, 정상압수두증, 파킨슨병, 정상대조군 5개의 비교군 273례에 이르는 대규모 혈액샘플을 분석해 chitinase 3-like 1 (CHI3L1) protein이라는 단백질이 정상압수두증에서 유의미하게 증가된 것을 증명했다.
정상압수두증은 두개강 내 뇌척수액으로 차 있는 뇌실이라는 공간이 확장되면서 보행이상, 치매, 소변조절 장애를 일으키는 퇴행성 뇌질환이다.
정상압수두증은 알츠하이머병과 같이 흔한 치매 질환은 아니지만 타 신경퇴행성 질환과 달리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하다.
이번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혈액검사를 통해 간편하게 질환을 선별하는 상용화 키트도 제작 중이다.
임상에서 매우 높은 활용성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결과는 현재 국제특허 출원도 진행 중이다.
고판우 과장은 칠곡 경북대학교병원 뇌신경센터 공동연구팀과 함께 정상압수두증의 가역성에 수년 전부터 주목했다.
증상이 악화되기 전 조기에 치료 가능한 치매 질환을 선별하기 위한 바이오마커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수행했다.
치매와 퇴행성 질환 바이오마커 연구를 수행하면서 보체 성분 C8 감마를 이용한 알츠하이머병의 진단방법(특허 제10-2089032), 혈액 내 CHI3L1 발현 수준을 이용한 정상압수두증 진단용 조성물과 진단 마커 검출 방법(특허 제10-1945348) 등 다수의 특허도 등록했다.
한편, 대구보건대학교병원 신경과 고판우 과장은 소뇌실조증 환자를 대상으로 줄기세포 치료제 임상연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을 토대로 SCI급 국제학술지인 메디치나(Medicina) 4월호에도 연속 게재되는 등 활발한 연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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