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50년간 촬영한 항공사진 13만장 제공

대구시, 50년간 촬영한 항공사진 13만장 제공

기사승인 2021-04-18 11:14:14
테크노폴리스 일원 과거(왼쪽)와 현재의 항공 사진. 대구시 제공
[대구=쿠키뉴스] 최태욱 기자 = 대구시가 1973년부터 매년 촬영한 항공사진 약 13만 2000매를 공공기관은 물론 학술단체와 시민에게 제공한다. 

시는 보유하고 있는 항공사진을 토지이용 상태와 건축물 현황 및 공간정보 파악 등 주요 현안업무에 활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무허가 건축물 양성화를 위해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인터넷에서 제공하는 항공·위성사진은 열람 범위가 한정돼 있으나, 대구시가 제공하는 항공사진은 1973년부터 자료가 축적돼 있는 만큼 시의 변천 과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선명한 해상도로 인해 학술연구, 각종 분쟁 시 법원 증거자료 채택, 도시개발 사업으로 인한 보상, 양도소득세 관련 자료 등으로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항공사진은 과거 대구시의 변천사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도시변천의 역사적인 자료이지만 현재 공공기관이 90% 이상 이용하고 있다. 

이에 대구시는 시민의 알권리를 충족하고 각종 분쟁 시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는 항공사진을 적극 활용할 것을 권장했다.

신청방법은 대구시청 토지정보과에 직접 방문해 대구시 수입증지를 첨부해 신청서 제출하면 된다.

수수료는 1장당 2000원이다. 국가 및 공공기관은 100% 감면 혜택을 준다.

시는 앞으로도 시민들에게 공간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하기 위해 매년 항공사진을 지속적으로 갱신할 예정이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대구시 토지정보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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