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강원 원주 한라대학교 LINC+ 사업단(단장 서현곤 교수) 스마트모빌리티전공 학생(백록담, 소신창, 방민혁, 김우연)들이 엔진과 모터를 이용한 하이브리드 동력으로 18kg 이상의 추력을 20분 이상 낼 수 있는 드론 추진체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쿼드 형태의 드론을 제작할 경우엔 최대 72kg의 추력을 낼 수 있으며 40kg의 무게를 들고 20분 이상 비행할 수 있다. 지금까지의 국내의 드론은 농업용을 포함하더라도 20kg 정도의 유상하중(payload)으로 15분 내외의 비행을 할 수 있었다.
아울러 2019년 세계 3대 발명전시회인 독일 뉘른베르크 아이디어‧발명‧신제품 전시회에서 33년 만에 대한민국 최초로 대상을 차지한 원천 기술을 활용, 더욱 발전시켜 드론 추진체 개발까지 접목시킨 것이다.
이 같은 성과를 이룸으로써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 연구원의 시험 성적서를 발급 받기도 했다.
이번 추진체 개발을 통해 40kg 가량을 적재하고 60분 이상 비행할 수 있는 고성능 멀티콥터형 산업용 드론의 개발까지 완료되면 무인기와 드론 분야의 국내기술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물류 배송, 농업용 방재, 산불감시 뿐 아니라 미래 도심항공 모빌리티(UAM)분야에도 적용가능 할 것으로도 보인다.
한라대 LINC+ 스마트모빌리티 전공 고국원 교수는 "현재 하이브리드 추진체를 제어하기 위한 제어기 개발이 완성 단계에 있다. 학생들과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해 가상공간 상에서 드론을 제작하고 실제 설계 적용하는 방식으로 드론 상용화 시점을 앞당길 것"이라면서 "원주시가 강원도 내 유일 드론 특구로 지정되어 특별감항증명과 안전성 인증, 드론 비행 시 적용되는 사전비행 승인 등의 각종 규제가 면제 또는 완화되어 빠른 상용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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