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신상 횡성군수 "사람⋅지역⋅포용으로 명품 교육도시 조성"

장신상 횡성군수 "사람⋅지역⋅포용으로 명품 교육도시 조성"

20일 군정브리핑서 밝혀
사람에 대한 투자, 지역교육 강화, 포용적 교육, 평생학습체제 재구축 및 아카이브 추진 등 강조

기사승인 2021-04-20 21:17:12
장신상 횡성군수가 20일 강원 횡성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발언하고 있다. 

[횡성=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장신상 횡성군수는 20일 “사람과 지역, 그리고 포용이라는 세 가지 교육 가치 실현에 주안점을 두고, 명품 교육도시를 만드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군수는 이날 강원 횡성군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 생애에 거쳐 끊임없이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좋은 교육이 군민 모두의 생활 속에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장 군수는 먼저 지역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사람에 대한 투자’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횡성인재육성관은 지난 10년간 서울대 등 국내 유수 대학에 다수의 합격생을 배출했고, 인재육성관 출신 중 70% 이상이 수도권 소재 대학에 진학하는 쾌거도 이뤄냈다. 아울러 인재육성관 출신이 성장하여 지역으로 돌아와 지역 발전을 위해 일하는 선순환도 이뤄지고 있다.

인재육성관은 5월1일부터 교육발전위원회에서 횡성군 장학 출연기관인 횡성인재육성장학회로 변경된다. 횡성인재육성장학회는 2012년도에 설립된 자산규모 85억 원의 횡성군출연기관으로 다양한 장학금 지원을 통한 지역인재 양성의 산실로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장 군수는 또 촘촘한 교육안전망 확보를 위해 ‘지역교육’ 강화를 언급하기도 했다.

군은 강원도 최초로 마을교육공동체 지원 활성화 조례를 제정해 군과 교육지원청, 민간조직인 사회적 협동조합 ‘마을’이 함께하는 교육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방과 후 지역 특색에 맞는 교육을 통해 애착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사랑 교육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공근, 우천, 안흥, 강림 4개 지역을 우선 실시하고 향후 타 지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학령인구 감소로 어려움에 봉착한 송호대학교와 골프대학교에 강원도매칭사업을 통해 4억 원을 지원함으로써 신입생 유치 등 지역대학 살리기 사업도 추진해 갈 계획이다. 

장 군수는 교육비 부담을 낮추는 ‘포용적인 횡성교육’도 내세웠다.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강원도의 사교육비 부담이 역대 최고인 가운데 횡성군은 무상교육과 무상급식, 무상교복으로 대표되는 ‘무상교육 3종 세트’를 완벽히 지원하고, 20억 원의 학교교육경비 지원을 통해 학교 방과 후 교육 추진 등 학부모의 교육 부담을 대폭 낮추겠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새롭게 ‘대학생 등록금 지원 사업’을 통해 한 학기당 150만원 범위 내에서 실제 납부액의 50%를 지원하게 된다. 장 군수는 “본 사업은 횡성인재육성 장학금과 별개로 대학등록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관내 대학생의 학비 부담이 많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횡성군은 10년 전에 비해 학생수 22%가 감소하는 등 학령인구 감소 문제에도 대응하고자 횡성군교육발전기본조례를 지난 12일자로 전부 개정, 향후 횡성군만의 교육지원 체계와 미래 발전방향을 구상하고자 2030횡성명품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용역 중에 있다.

이밖에도 재사회화가 필수인 시대의 흐름에 따라 평생학습체제 재구축 및 기록화에 초점을 맞추고 ‘평생학습체제 재구축’과 ‘평생학습 아카이브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평생학습체제 재구축은 2023년 본격적으로 운영 예정인 365 채움관 내 평생학습관 운영과 맞물려 추진된다. 온라인 학습장, 동네 학습장, 문화‧교양‧문해 학습‧취미‧창업 등의 생활 문화 전반을 아우르는 평생학습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전문가 초청 교육, 주민 참여의 소확행 프로그램, 쌍방향 참여 교육을 통해 군민 모두가 평생학습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입장이다.

평생학습 아카이브 사업을 통해 매년 개최되는 평생학습축제와 연도별 군정의 주요 정책성과 및 자료를 보관하는 기록물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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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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