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 단신] 원주산악자전거파크 개장 등

[원주 단신] 원주산악자전거파크 개장 등

기사승인 2021-04-21 00:35:53
산악자전거.(큐키뉴스DB)

[원주=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원주산악자전거파크 개장

국내 최초의 산악자전거(MTB) 복합시설인 원주산악자전거파크(원주 신림면 황둔리)가 20일 개장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산악자전거 코스만 먼저 개장하고, 산악자전거 캠프 등은 추후 상황에 따라 개방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누구나 안전하게 이용 가능한 초급 코스 10km 구간을 추가로 조성하고, 자전거 세차장 및 쉼터 등 편의시설을 확충해 더 많은 이용객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산악자전거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10월에는 원주시장배 전국산악자전거대회와 2021 산악자전거&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해 산악자전거뿐만 아니라 산림문화 체험, 지역문화 탐방 등 산악자전거 동호인과 일반 시민이 어울릴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악자전거 학교를 상시 운영해 산악자전거 입문자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무료 교육을 실시하고, 매주 목요일 원주시 보건소와 함께 새로 개설된 초급 코스와 펌프트랙을 이용한 산악자전거파크 무료 교육 등을 통해 원주시민의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는 시간도 마련한다.

◆학성동 역전시장,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난다!

도시재생사업이 한창 추진 중인 강원 원주시 학성동 역전시장이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거듭나며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역전시장 32개 점포 중 7곳에 지역 예술인이 입주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주민들과 함께 문화예술 공간으로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지난해부터 지역 활성화 취지에 공감한 건물주가 무상으로 제공한 점포는 학성동 도시재생사업 주민 공모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커뮤니티 공간인 은방울 수다방과 역전연가 카페로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역전시장 상인과 주민들이 ‘역전사랑방’이라는 마을공동체를 조직, 원주시 여성친화마을 조성 공모 사업에 선정돼 도서관을 만들고 있다. 점포 주인이 1년간 자리를 무상 제공했으며, 도서관 이름은 '눈치 없는 도서관'이다. 어린이와 장애인 등이 눈치 보지 말고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오는 28일 개관을 앞두고 있다.
 
지역 사회가 발 벗고 나서 도서관의 도서를 마련하고 있다. 마을 주민들은 자발적으로 책을 기부하고, 다른 지역에서 택배로 도서를 기부하는 손길도 이어지고 있다. 강원랜드 직원들은 일주일간 모은 책 300권을 기증하며 지역 주민들의 활동에 응원의 힘을 보탰다. 여기에 원주시 장애인 주간활동 제공기관인 피어라풀꽃과 학성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도서관 운영을 돕는다. 공용 화장실이 없어 불편을 호소했던 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도서관 내에 시장 방문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공화장실을 마련해 역전시장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전망이다.

학성동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5월 한마음 주민공유 공간 조성 착공을 시작으로 7월 여성친화문화공간 리모델링 공사 준공 등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 내년 말까지 학성문화공원, 주민 커뮤니티센터, 문화예술 공간 조성 및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기반시설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원주시-양구군 공립미술관 교류‧협력 MOU

원주시와 양구군은 20일 양구군청에서 공립미술관 교류·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지역 미술 발전과 양질의 미술 인프라 제공을 위한 교류·협력의 필요성에 공감해 추진됐다. 앞으로 양 기관은 미술 인프라 관련 공동사업을 개발하고, 각 기관이 보유한 문화예술 콘텐츠의 상호 교류와 활용 및 공동 마케팅 등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협약 기간은 2년이며, 상호 협의 하에 연장할 수 있다.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hrp118@kukinews.com
박하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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