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환 비상대책위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직접 일자리를 포함해 더 좋은 일자리 창출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위원은 지난 3월 고용 현황이 소폭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가 13개월 만에 증가했다. 고용률이 0.3% 상승했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19 고용 충격이 본격화된 이후 처음 상승세로 전환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오 위원은 “현장에서 만난 청년들의 체감 취업난은 여전히 심각하다. 한국경제연구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체감 실업률은 최근까지 3.6%로 크게 증가했다”며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정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 역시 마찬가지였다. 최 수석대변인은 비대위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민생을 중심으로 한 변화와 개혁을 동시에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청년을 강조했다. 그는 “민생 의제로는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대책, 일자리 대책, 2030 청년 특별 대책 등 3+1 중심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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