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챙기기’ 나선 민주당… “청년 체감 취업난 여전히 심각”

‘2030 챙기기’ 나선 민주당… “청년 체감 취업난 여전히 심각”

“고용 통계 회복…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정책 역량 강화할 것”

기사승인 2021-04-21 11:57:10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겸 비상대책위원장이 2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쿠키뉴스] 최기창 기자 =4.7 보궐선거에서 청년층의 불만을 확인한 더불어민주당이 비상대책위원회를 통해 청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다짐했다. 

오영환 비상대책위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회의에서 “직접 일자리를 포함해 더 좋은 일자리 창출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오 위원은 지난 3월 고용 현황이 소폭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그는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취업자 수가 13개월 만에 증가했다. 고용률이 0.3% 상승했다”고 했다. 또한 “코로나19 고용 충격이 본격화된 이후 처음 상승세로 전환했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하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는 생각이다. 오 위원은 “현장에서 만난 청년들의 체감 취업난은 여전히 심각하다. 한국경제연구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체감 실업률은 최근까지 3.6%로 크게 증가했다”며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정책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최인호 수석대변인 역시 마찬가지였다. 최 수석대변인은 비대위 회의 이후 기자들과 만나 “민생을 중심으로 한 변화와 개혁을 동시에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특히 청년을 강조했다. 그는 “민생 의제로는 코로나19 방역과 백신 대책, 일자리 대책, 2030 청년 특별 대책 등 3+1 중심으로 풀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mobydic@kukinews.com
최기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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