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쿠키뉴스] 성민규 기자 = 포스텍 도서관인 '박태준학술정보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문을 열었다.
포스텍에 따르면 박태준학술정보관은 1년간의 수리를 거쳐 활용성이 떨어지는 실물 장서 규모를 축소하고 창의·협업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대학 측은 3~%층까지 공간을 재배치하고 '소통과 쉼'이란 콘셉트를 더해 거실과 같은 생동감 넘치는 공간으로 꾸몄다.
특히 기존 도서관의 고정관념에서 탈피해 소음이 허용되는 '콜라보레이션 존(Collaboration Zone)', 놀이와 다양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펀 앤 플레이 존(Fun&Play Zone)'이 조성됐다.
또 학생 주도적 콘텐츠 제작이 이뤄지도록 촬영장비, 조정실, 편집실 등을 갖춘 스튜디오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경험을 바탕으로 몰입 학습공간, 화상회의 설비를 갖춘 스터디룸 등 개인공간도 신설했다.
대학 측은 하반기부터 인문교양서 중심의 문화공간을 조성, 구성원과 시민을 위한 문화행사 등을 공유할 예정이다.
포스텍 관계자는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외부인 출입이 제한되고 있지만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되면 개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smg5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