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휴텍대와 MOU를 체결함으로써 베트남 대학생들에게 대구의 문화, 관광, 산업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기회를 마련했다.
또 ‘휴텍대 대구알리기 대학생 SNS 홍보단’ 위촉으로 대구시를 홍보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대학생 SNS 홍보단’은 휴텍대에서 한국어 과정을 수료한 10명의 우수한 학생을 추천받아 위촉했다.
이들은 베트남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대구시 홍보에 첨병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대학생 SNS 홍보단’은 대구시 호치민사무소와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SNS 홍보 주제와 방향을 정하고 대구시의 주요 행사, 축제, 관광, 산업 등을 홍보할 계획이다.
우수 활동자에게는 대구·경북상공인협의회 회원사에 직원 채용 추천과 소정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대구시 호치민사무소는 앞으로 다른 대학교와의 MOU로 ’대학생 SNS 홍보단’을 확대·운영할 예정이다.
호치민시 빈탄군에 소재한 휴텍대는 1995년에 설립됐다. 전체 학생 3만 명 가운데 한국어를 전공하는 학생 수는 700명 정도이다.
한국학과와 한국어학과 등 한국 관련 전공과가 2개 있는 베트남 유일의 대학이며, 기술도 배우면서 한국어도 배우는 베트남·한국 인문기술교육원을 두고 있다.
곽미령 대구시 호치민사무소장은 “대구와 호치민은 지난 2015년 5월 우호협력도시 체결 후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유대관계가 더욱더 돈독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대구알리기에 최선을 다하고 차세대 주역인 베트남 젊은이들에게 대구시를 알리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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