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쿠키뉴스] 박하림 기자 =21일 낮 12시20분께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유천리 한 야산에서 불이 나, 2시간여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산림·소방당국은 헬기 4대, 진화장비 12대, 인력 110명을 투입해 오후 2시15분께 주불을 진화했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주변 하천이 가물어 진화헬기가 담수를 하는 데 다소 어려움을 겪었다. 산림당국에 따르면 보통 약 5km 거리에 떨어져 있는 하천이나 강에서 담수를 하지만, 이날 한낮기온이 30도까지 상승하는 등 급격한 기온변화로 인해 주변 하천이 가물다보니 현장으로부터 약 8km 거리에 있는 곳까지 가서 담수를 해야하는 상황이었다.
산림당국은 완진 뒤 정확한 화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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